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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유현준님 인터뷰 기사가 올라왔네요.

파란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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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개월 전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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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 ‘좋은 도시’를 사유할수록, 우리는 더 다정한 이웃이 된다 (longblack.co)

방송에서 강연하시는 것도 몇번 봤었는데, 자신의 작품을 통해서 삶의 예술을 표현하고자 한다는 것이 멋있네요. 건축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감정에, 가치관에까지 영향을 주는 예술이라고요.

저도 부동산개발을 하면서도, 지금은 직원에 불과하지만, 수익을 내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살고 싶은 공간을 만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런 분에게 설계를 맡기려면 얼마 정도 들까요? 물론 건축 규모 등, 비용을 결정하는 주요한 변수가 있겠지만, 연면적 한 4000평짜리 작은 건물 하나 설계 맡기면 얼마 정도 들려나요? 아직은 요원하지만, 언젠가는 저도…

그러고 보니 제가 부동산개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도 책 한권 때문이었는데요. 건축왕, 경성을 만들다라는 책이었어요. 북촌을 그냥 옛날 한옥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운 좋은 동네로만 생각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일제시대때 민족운동의 일환으로 의도와 계획을 가지고 북촌을 한옥마을로 만든 사람이 있다는걸 알고 나니, 그 후로는 북촌에 갈때 동네가 좀 달라보이더라고요.

p.s

글을 쓰고 나서 또 최근에 저런 컨셉의 책이 나온게 없나 봤더니, 디벨로퍼 윤선도라는 책이 나왔었네요. 보길도에 대한 내용이 나오던데, 최근에 제 지인 중에 보길도에 내려가서 막걸리 사업을 시작한 분이 있어서 더 신기했어요.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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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밍시티에서 나온 책들도 괜찮았어요.
KK27
1년, 2개월 전
저도 아침에 본 글인데 ㅎㅎ 반갑네요